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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만 무성했던 고급식빵 드디어 실물영접!
화이트리에 가양점
뭐요? 식빵을 줄 서서 산다구요? 얼마나 맛있길래...? 화이트리에 라는 식빵 전문 베이커리인데요. 얼마 전 SNS에서 본 식빵 오픈런 후기를 보고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가까운 곳을 검색해 봤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차를 타고 가면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지점이 있길래 공휴일에 다녀와봤는데요. 자세한 후기 풀어드릴게요.
위치 및 주차
주소 : 서울 강서구 양천로 452 등촌어위쉬예다인 상가 1층 107-1호
전화 : 0507-1431-7455
화이트리에 가양점은 이렇게 길가에 있는 상가 1층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가양역 10번 출구로 나오시면 금방 찾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피스텔 건물이라 지하에 주차가 가능합니다. 주차시간도 1시간이나 넣어주니 차를 가져오실 분들은 참고해 주세요.
운영시간, 웨이팅 여부
월 - 일 ▶ 10:00 ~ 20: 00
브레이크 타임 : 없음
당일 식빵 소진시 조기마감
금방 솔드아웃 될 수 있다는 후기를 봐서 맘 편히 공휴일에 오픈런했습니다 (식빵 사러 오픈런이라니....) 딱 10시에 도착했는데 손님은 1명이었고, 제 뒤로도 금세 서너 명이 줄을 서더라구요. 화이트리에는 식빵과 수제잼만을 취급하는 곳이지만 이 정도면 인기가 확실히 있긴 한가 보네요.
내부 분위기
이렇게 문앞에 귀여운 입간판이 있는데요. 화이트리에 생식빵은 발효버터를 사용하고 보존료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친절한 느낌입니다.
들어서는 순간 느껴지는 강한 버터냄새에 와~ 하고 무장해제 되고 마네요. 그리고 내부는 굉장히 좁습니다. 그리고 정말 식빵만 가득해요 ㅋㅋㅋㅋ 직원 한분이서 주문받고 응대합니다.
이렇게 식빵들이 예쁜 조명을 받고 전시되어 있습니다. 화이트리에 만의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아요.
대표 메뉴 / 가격
프리미엄 생식빵 Half 6,000원
프리미엄 생식빵 Full 11,000원
수제잼 8,000원
차를 타고 여기까지 왔는데, 당연히 풀사이즈로 구매했습니다. 수제잼도 같이 판매하고 있는데요. 딸기버터잼이 시그니처인 것 같더라구요. SNS 상에서는 얼그레이잼이 화제가 된 것 같은데. 아쉽게도 품절이라(언제 입고될지 모른다 하시더라구요) 시그니처인 딸기버터 잼을 구매했습니다.
합계 19,000원 후덜덜 한 가격이었지만 그래도 냄새가 정말 좋아 기대가 되더라구요.
화이트리에의 재미있는 세일즈 포인트 중 하나가 원하는 사이즈로 그자리에서 커팅해 준다는 점!
저는 1.2cm 어린이가 먹기 좋은 사이즈 반, 시그니처로 추천해주신 2cm 반으로 요청드렸습니다. 굉장히 친절하게 응대해 주시고 그 자리에서 잘라주는 모습이 신기했어요.
빵끈으로 1시간 뒤에 묶어달라고 하면서 이렇게 포장을 열어놓은 채로 주시는데요, 아무래도 바로 나온 따끈한 빵이다보니 바로 밀봉해 버리면 김 때문에 빵이 눅눅해질 염려가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맛 평가
두근두근...참지 못하고 집에 돌아가는 길 하나 꺼내 먹어봤네요. 그리고... 입에 넣는 순간 왜 밀도가 높다고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겉은 정말 부드러운데 씹을수록 쫄깃하게 뭉쳐지면서 쫀득쫀득하니 맛있습니다. 버터의 풍미가 제 생각에 미친 듯이 강한 것 같진 않구요 은은하니 좋은 정도?
생식빵 특유의 그 부드럽게 찢기는 느낌도 좋구요...그냥 일반 식빵이 거적때기라면 이건 실크예요 실크 ㅋㅋㅋ
구멍이 송송 뚫린 일반 식빵에서 느낄 수 없는 밀도감이 핵심이네요. 특히 식빵 테두리의 딱딱함 같은 것은 느낄 수 없어서 식빵테두리도 정말 맛있게 해치웠습니다.
집에 와서 오븐에 살짝 구워도 속은 여전히 무척 부드럽습니다. 같이 사온 비싼 버터딸기잼도 새콤함+버터의 단짠이 느껴져서 달디단 일반 딸기잼보다 거부감이 훨씬 덜합니다.
아이도 식빵 맛을 한 번 들이더니...계속 달라고 난리예요. 괜히 비싼 식빵에 길들여진 건 아닐까...걱정스럽기도 ㅎㅎㅎㅎ
솔직한 평, 재방문 의사
재방문 의사 매우 있습니다!
처음엔 11,000원 너무 비싼 거 아닐까 생각했지만, 컬리에서 종종 비싼 데니쉬 식빵을 구매하는데 하프 사이즈에 9천 원을 육박하는 걸 생각해 보니 그리 비싼 게 아니더라구요. 집 근처에 있으면 진짜 자주 가서 다른 식빵 못 사 먹을 거 같은데... 그 점이 좀 아쉽네요.
화이트리에 덕분에 온 가족이 며칠째 행복하게 식빵을 즐겼네요! 암튼 한번쯤 드셔보실 만한 식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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