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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던함에 취하고 맛에 반한
    심퍼티쿠시 용산

     

    용리단길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용리단길은 처음 가봤는데 골목 구석구석에 개성 강한 음식점들이 자리잡고 어딜가나 사람이 그득그득 하더라구요. 뭔가 차분하면서도 젊고 활기찬 분위기가 느껴져 즐거웠습니다. 그중에서도 지인의 강력한 추천으로 심퍼티쿠시 용산점에 다녀왔는데요. 오랜만에 느껴보는 맛있는 양식의 품격을 느꼈다고나 할까요? 자세히 소개해드릴게요! 

     

    위치 및 주차 

     

    주소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52길 17-3 1층

    전화 : 0507-1433-2056

     

     

     

     

     

     

    심퍼티쿠시는 4호선 삼각지역 3번 출구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했습니다. 저는 일행과 용산역에서부터 걸어가긴 했는데요 골목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어서 꽤 먼거리였지만 괜찮았습니다. 

    아쉽게도 주차는 할 수 없는 곳이라 은근 사설 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운영시간, 웨이팅 여부 

    월 - 일 ▶ 11:30 ~ 22: 00 

    브레이크 타임 : 15:30 ~ 17:00

    라스트 오더 : 14:30, 21:00 

     

    일요일 1시 반쯤 방문했고 웨이팅은 없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예약을 하고 방문을 많이 하는 곳인 것 같더라구요. 오자마자 예약여부를 물어봅니다. 다른 리뷰들을 보면 예약을 하지 않은 고객을 위한 자리도 따로 마련한다고는 하지만 말 피크타임엔 웨이팅이 기본인 듯 합니다. 운이 좋았네요! 

    내부 분위기 

     

    심퍼티쿠시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와인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와인을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마실 수 있는 곳 같더라구요. 내부는 전반적으로 모던한 느낌입니다. 통창으로 햇살이 예쁘게 비춰서 분위기 내기 정말 좋겠더라구요. 기념일에 방문하고픈 그런 곳이었어요. 

     

     

    테이블, 식기 모두 깔끔 모던 그 자체입니다. 

    메뉴 / 맛  

     

    테이블 오더로 주문이 가능한 시스템이에요. 맛있어 보이는 메뉴가 정말 정말 많았어요. 파스타는 2만원 초중반대, 샐러드는 만원 후반대, 그라탕, 리조또는 2만원 초반대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가격이 뭐 엄청나게 비싸다거나 한 건 아니지만 아예 부담없는 가격은 아니라는 거 ㅋㅋ 저희는 가장 유명한 고사리파스타와 알배추 샐러드, 그리고 개인적으로 지인이 맛있게 먹었다는 송고버섯 리조또를 주문했습니다. 

     

     

    심퍼티쿠시를 유명하게 만든 그 들기름 마요 알배추 샐러드!(18,000원) SNS에서 요 메뉴를 따라한 레시피를 많이 봤고 실제로 해먹었었는데 여기가 거기일 줄이야! 알배추를 이렇게 요리해 먹을 수 있다는 사실에 감탄했는데, 과연 오리지널리티의 맛은? 확실히 특이하고 맛있긴해요! 브라타치즈와 곁들여 먹으니 더더 맛있더라구요. 다양하고 풍부한 맛이 건강하게 어우러집니다. 

     

    심퍼티쿠시의 대표메뉴! 차돌 고사리 파스타( 비주얼이 압도하죠? 맛은 더 감동입니다... 비벼서 드시는걸 추천해요. 일단 향이 미쳤다는...들기름 크림소스와 차돌박이, 고사리의 맛이 이렇게 조화가 좋을 수 있나요?! 고사리의 선입견을 완전깨는 맛이에요. 고기인줄 알았다는~ 제일 강추하는 메뉴입니다! 

     

    송고버섯 리조또(23,000원)도 일단 향부터 먹어줘야 합니다. 송고버섯은 첨 본 버섯이었는데 표고버섯 비슷하게 생겼더라구요. 뭔가 어떤 나물의 이파리를 튀겨서 올려주었는데 같이 먹으면 풍미가 더더욱 살아납니다. 3가지 메뉴 모두 성공인듯...후훗!

    솔직한 평, 재방문 의사 

    재방문 꼭 해보고 싶은 곳입니다 ㅋㅋ 먹어본 3개 메뉴가 다 맛있었어요. 평범하지 않으면서 또 너무 과하지 않은, 건강함도 느껴지는 그런 맛? 다음엔 짝꿍과 함께 다른 메뉴를 먹으러 가보고 싶어요. 심퍼티쿠시는 확실히 기념일에 오면 정말 좋을 것 같더라구요. 용리단길 구경하시면서 꼭 한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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